안녕하세요 저는 스크랜튼학부로 입학하여 컴퓨터공학과 디지털인문학 트랙을 이수한 15학번 김연지입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Information Science 석사를 졸업하였고 현재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인문학 트랙의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수업을 통해 처음 UX 디자인을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최적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고 진로를 UX 디자이너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Intuit이라는 회사의 AI, Analytics, and Data 조직에서 AI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디자인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덕트 안에서 생성형(Generative) AI 경험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UX 디자인은 자신의 디자인을 논리적으로 다른 팀원들에게 설득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발전해가는 프로세스를 항상 거칩니다. 항상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준비해야 하고, 주장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피드백은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어떤 부분을 디자인에 반영할지 고민해보곤 합니다. 

스크랜튼학부의 여러 수업에서 배운 논리적 사고와 타인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스크랜튼학부 교수님들과 항상 좋은 자극을 주는 스크랜튼학부 동기들 덕분에 도전 정신을 갖고 유학과 해외 취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스크랜튼 후배님들도 수업과 서로의 응원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