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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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스크랜튼학부 관련 기사

  • 분류 :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
  • 작성일 : 2014-12-16
  • 조회수 : 1611
  • 작성자 : Scranton

차한자람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국제기구·다국적기업·의학전문대학원… 진출 분야 넓어 매력적


차한자람(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1년)씨는 “스크랜튼학부는 다른 대학의 ‘자유전공’ 교과 과정에 ‘국제학과(부)’의 성격까지 더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랜튼학부는 1학년 말에 주 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을 정해 융합전공교육은 물론 기초학문·전문직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을 위한 소양을 쌓을 수 있게 설계됐다. 이화여대에서만 제공하는 독창적 미래형 대학, 스크랜튼대학 소속 학부다. 졸업생의 진로는 로스쿨·의학전문대학원을 포함한 대학원부터 정부부처,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언론사 등 다양하다.


차씨의 꿈은 미국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제3세계 아동을 치료하는 일이다. 졸업 후 세계 각지를 누빌 계획이라 한국에서의 대학 4년은 그에게 더욱 소중했다.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다각도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원했다”는 그는 정시모집에서 합격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도 포기했다. 이화여대는 그에게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수여하며 화답했다.


스크랜튼학부는 인문·자연계열을 가리지 않고 신입생을 뽑는다. ‘천상 이과’라는 차씨는 “고교 시절 내내 ‘해답’ 찾는 일에 몰두하던 이과 친구들과 보내다가 ‘사고 과정 자체’에 집중하는 문과 친구들을 보니 놀랄 때가 잦다”고 말했다. 특히 스크랜튼학부생을 위한 특별교양수업인 ‘사고력과 글쓰기’가 인상적이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 논문 쓰는 법을 제대로 배웠어요. 미국에서 태어나 초등 3학년 때까지 살았기 때문에 아직도 영어가 더 편하거든요. 교수님의 ‘하드트레이닝’ 덕분에 취약점이라고만 여겼던 국어에 자신감도 생겼죠.”


그는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여대잖아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당연히 여자가 처리해야 해요. 자연스럽게 ‘나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죠.” 자신감을 뒷받침하려면 열정도 필요하다. “저처럼 진로 계획이 뚜렷하거나 다양한 학문에 도전해보고픈 열정의 소유자라면 꼭 스크랜튼학부 15학번이 됐으면 합니다.”(웃음)